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시청자와 만난다.
68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휘트니’, 터키 여신 ‘이렘’, '비정상회담'의 꽃미남 독일 ‘니클라스 클라분데’,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TMI 수다왕 폴란드 ‘프셰므스와브’, 동국대 연기 전공 라이징 스타 태국 ‘프래’까지 개성 넘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지구인 라이브’에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화상 토크쇼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와 콘텐츠를 개성 넘치는 각국의 크리에이터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는 토크쇼다. 이상민, 박준형, 하하, 김종민, 안현모가 MC로 나선다.
박준형은 “디지털이 어린 친구들에겐 대세이지만 어른들은 많이 안 보는 분들이 있지 않나. 이 방송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보고, 다른 나라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오는지 확인하면 좋겠다”고 의미를 전했다.
하하는 “저희는 이원 중계로 한다. 우리 녹화시간이 아침이면 그쪽은 밤일 수도 있는데,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최고의 장점이다. 외국인들이 저희보다 훨씬 한국 말을 잘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은 ‘1박2일’ 방송 중단 결정 관련 질문을 받고 “‘1박2일’ 관련해서는 아직 제작진과 얘기를 안해봐서 나도 잘 모르겠다. 마음이 무거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혹시나 피해가 갈까봐 겁나는 것도 있다. 나도 제작진과 이야기를 안 해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날 안현모는 “기자 활동할 때 국제부 소식은 특파원을 통해 듣는데 무슨 말인지 전달이 잘 안 될 때가 많았다. 유튜버들이 각국 문화나 소식을 전하니 훨씬 잘 들리고 재밌더라”며 “가장 싫어하는 게 ‘우물 안 개구리’인데 다른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게 유행인지 보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무조건 팔로워 수가 많은 유튜버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새롭게 발굴한 스타들이 많다. 집에서 찾아봤다면 지나쳤을, 진주 같은 유튜버들이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각자 방송하는데 비슷한 유튜버들끼리 하나의 주제로 모여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연대 같다. 시청자들끼리도 연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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