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팀이 올해의 PD상에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1회 한국PD대상에서 ‘PD수첩’은 2018년 한 해 동안 정치, 종교, 언론 등 성역 없는 비판으로 이슈를 만들었다는 공을 평가 이같은 영광을 안게 됐다.
고 장자연의 죽음 이면에 가려져 있던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문제를 고발했으며, 국가정보기관의 정치공작과 권력 문제를 정조준 했다.
실험정신상 TV 부문 수상작으로는 EBS ‘다큐프라임-번아웃키즈’가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때부터 번아웃되는 교육 현실을 지적한 프로그램으로 100일 동안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돼지 키우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책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체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 수상작인 국악방송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는 군주가 아닌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악보를 창제한 음악가이자 음악학자인 세종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TV부문 작품상에서는 △시사·다큐부문 MBC ‘PD수첩 - 故 장자연’, △교양·정보부문 EBS ‘배워서 남줄랩’ △드라마부문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예능부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독립제작부문 독립PD협회 ‘MBC스페셜 ‘로그북 -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지역정규부문 KBS창원 ‘별의별 중계’ △지역특집부문 광주MBC 특별기획 ‘핑크피쉬’ 등이 선정됐다.
라디오부문 작품상은 △시사·교양·드라마 부문 KBS ‘역사를 찾아서 700회 특별기획 - 우리가 찾은 역사 이야기’ △음악오락부문 SBS ‘김영철의 파워FM’ △특집부문 CBS ‘자살률의 비밀’ △지역정규부문 울산MBC ‘이관열, 이남미의 확 깨는 라디오 - 우리 당장 만나’ △지역특집부문 부산MBC 라디오 특집방송 2부작 ‘백년의 선율, 근대가요’가 수상한다.
출연자 부문에는 배우 최수종, 가수 마마무, 배우 김승우, 방송인 최화정,
작가상에는 TV작가부문 EBS ‘딩동댕 유치원’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오은령 작가, 라디오부문에는 KBS ‘와이파이 삼국지’의 노성원 작가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9일 오후 1시 50분부터 KBS 1TV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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