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진심이 닿다’ 배우 유인나가 믿고 보는 로코 여신의 면모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16회에서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예명 오윤서/유인나 분)은 기획사 10주년 파티에서 공개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알리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공식적인 자리에 두 사람은 팔짱을 낀 채 나타났다. 기자들이 몰려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었다. 오진심은 “내 마음, 내 진심 모두가 알아주겠죠?”라고 했고, 권정록은 “분명 모두에게 그 마음 닿을 거다. 당신의 진심이 내게 닿았듯이”라고 대답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유인나는 극중 한류여신 오윤서에서 스캔들로 인해 잠정 은퇴 당한(?) 여배우로, 화려한 복귀와 ‘기승전 발연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의 비서로 위장 취업하게 되는 오진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인나는 청순 폭발 미모 뒤에 백치미를 넘어선 엉뚱함을 숨긴 오진심을 유인나표 러블리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권정록과의 연애 중 솔직하고 순수한 연애를 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로코 매력의 최고치를 찍었다.
유인나는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인현왕후의 남자’,
한편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는 김재욱 박민영 주연의 ‘그녀의 사생활’이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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