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사기꾼, 경찰, 사채업자, 국회의원 후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어 드라마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는바. 첫 방송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두고 공개된 영상에 담긴 궁금증 셋을 짚어봤다.
#1. 사기꾼과 경찰, 어떻게 부부될까?
거래가 중지된 돈으로 사채업의 큰 손 박상필(김종구)에게 사기를 치는데 성공한 양정국(최시원). 그러나 기쁨도 잠시뿐, 사랑이라 믿었던 연인에게 사기를 당한 정국은 “너 지금 어디야!”라며 절규한다. 그런가하면 경찰 김미영(이유영)이 출동한 곳은 남자친구(최성원)가 바람피우는 현장이다. 이후 믿었던 상대에게 사기당한 사기꾼과 배신당한 형사는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급격히 가까워지는데. 술김에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자신의 직업을 속인 채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할 정국과 미영의 요절복통 로맨스는 어떤 재미와 설렘을 선사할까.
#2. 사채업자,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는?
60억짜리 사기를 당하고 쓰러진 아버지의 병상 앞에서 정국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한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그런데 사기꾼 정국을 찾아내서는 살고 싶으면 “국회의원 출마해”라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몇 년 만에 정치 유학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한상진(태인호)까지 찾아가 “평생 서포트 해드릴게요”라며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하는데. 아버지의 사채업을 이어받아 ‘백경 캐피털’이라는 기업의 회장이 된 후자에게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3. 사기꾼,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살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정국의 앞날은 어떨까. 사기는 기가 막히게 치지만 국회의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정국을 위해 후자가 준비한 인선이 있었으니, 바로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주명(김의성)이다. 그런데 “12년간 안 만나본 부류의 사람이 없다”는 주명은 첫 만남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정국의 거짓말을 단숨에 꿰뚫어봐 긴장감을 생성하는데. 영상 말미, 국회의원 후보 한상진, 강수일(유재명)과 나란히 ‘후보자 토론회’에 나선 정국의 과연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 여러분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