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가 우승후보 송가인을 꺾고 '미스트롯'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하자 누리꾼들이 홍자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홍자는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파란을 연출했다.
홍자는 이날 본선 2차 무대 데스매치에서 심수봉의 '비나리', 송가인은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각각 불렀다. 홍자는 폭발적인 기량의 송가인과 대결에 긴장했지만, 특유의 깊은 감성과 한서린 보이스,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절절한 '비나리'를 열창, 송가인을 8대 3으로 꺾고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홍자는 “송가인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다.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홍자 대 송가인의 진검승부에 '미스트롯'은 전국시청률 9.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10%를 눈 앞에 뒀다.
홍자가 송가인을 꺾은 이변에 29일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홍자의 SNS에 "수고 많았어요. 잘 해낼 줄 알았어요", "마지막 무대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어제 노래 가슴을 울렸어요", "어디 있다가 이제서야 나왔나요", "남은 무대도 응원해요",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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