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환갑 때도 손담비 노래 불러”

↑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손담비 사진=KBS2 ‘연예가중계’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연예가중계’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할담비’로 유명해진 지병수 할아버지와 가수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는 등장하자마자 ‘미쳤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였다. 그는 손담비에 대해 “손담비 노래를 좋아했는데 그때 보던 장면과 지금 하고 세대가 조금 바뀌었다. 지금은 훨씬 성숙해졌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할아버지가 안무를 따라해봤는데 재밌더라. 나도 모르게 할담비 춤으로 바꿔서 해서 재미있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며 “보면서 몸짓이 예사롭지 않더라. 역시 한국무용을 했다고 들었다. 노래도 잘하셔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한 영상이 200만 뷰를 넘어섰다. 이에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게 다 손담비 덕이다. 난 몇 년 동안 이 노래를 꾸준히 불렀다. 난 환갑 때도 이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튜브에서 올라오고 전화가 수없이 올 때 ‘이게 보람인가?’ 싶더라. 기분이 업됐다. 그러면서도 긴장되고 ‘이럴수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