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차승원이 극강의 요리 실력으로 순례자들에게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알베르게 영업 2일차에 접어든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리부 차승원과 배정남은 갑자기 밀려든 순례자들에 당황했다. 매운 짬뽕국물을 저녁메뉴로 준비했던 차승원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간장불고기도 마련했다. 배정남은 야무진 장보기 스킬로 부족한 재료를 채웠고 덕분에 차승원은 한시름 덜었다.
유해진은 한국인 순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유해진은 “오신 김에 푹 쉬다가 가세요”라며 “어제 온 손님도 무릎이 안 좋아서 왔는데 가는 걸 걱정하더라고요. 크게 이상은 없으시죠?”라고 걱정했다. 다행히 한국인 순례자들은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차승원은 짜장덮밥을 위해 짜장 앙념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배정남은 식기상태의 청결함을 체크하며 자잘한 일을 했다. 그러다 기운이 빠진 배정남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고 차승원은 “정남이 그분이 오셨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저녁시간이 되자 차승원은 7인분의 식사를 준비했다. 차승원은 계란을 얹은 짜장덮밥과 한국인을 위한 짬뽕국물, 외국인을 위한 계란국, 간장불고기를 내놨다. 외국인들은 비주얼에 한 번 놀라고 담백한 그 맛에 한 번 더 놀랐다.
한국인은 간만에 느끼는 얼큰함에 기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순례자들이 맛있게 먹는 사이 주방에서는 “폭풍이 몰아친 거 같다”라고 힘들어했다. 유난히 지친 배정남을 본 유해진은 “이제 디저트만 나가면 되니까 힘내자”라고 응원했다.
짜장덮밥을 먹은 외국인 순례자들은 “여기를 선택하길 잘했어”라고 만족하며 “한국음식을 더 많이 즐겨보자”라고 전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음식 솜씨를
이를 들은 유해진은 곧바로 차승원에게 가서 상황을 전했다. 차승원은 “맛있게 드시나?”라고 궁금해했고 유해진은 엄지 척을 그대로 재현했다. 차승원은 “정말 뿌듯하다. 기분좋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