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사이판으로 은혼 여행을 떠났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출연진 가족들의 특별한 외출이 공개됐다.
이날 소이현, 인교진 가족은 딸기농장 체험에 나섰다. 인소부부는 아이들보다 더 신난 모습이었다.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누가 더 큰 딸기를 따나 내기까지 하며 즐거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하은이가 딸기 바구니를 떨어트리는 사고를 쳤다. 인교진은 하은이와 함께 딸기를 주우며 "딸기가 뭐래?"라고 물었고, 하은이는 "으응, 아파"라며 딸기 연기로 화답했다. 하은이의 연기를 본 서장훈은 "뮤지컬 배우 같다"면서 감탄하기도.
이어 인소가족은 직접 딴 딸기로 딸기 뷔페를 준비했다. 소이현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인교진은 하은이가 놓친 풍선을 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복층 집이라 천장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인교진은 테이프를 이용해 높이 뜬 풍선을 내리는 데 성공해 감탄을 안겼다. 하지만 그도 잠시, 마지막 남은 풍선을 내리려다 우당탕 넘어지는 모습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인교진의 특별한 택배도 공개됐다. 바로 초코퐁듀를 위한 분수대였다. 하루 대여료가 6만원으로 싸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인소가족에 행복과 웃음을 안겨 성공한 이벤트로 마무리됐다.
한편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세 번째 외출을 계획했다. 윤상현은 외출에 앞서 메이비를 위한 깜짝 옷 선물을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무려 네 벌의 옷이었다.
이에 메이비는 "내 걸 산 거냐"면서 감격했고, 즉석 패션쇼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화려한 옷을 입으면 입을 수록 빛이 난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몰래 계획한 둘만의 강릉 여행 계획을 알려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외출은 준비부터 쉽지 않았다. 윤상현은 육아 전쟁 속에서 '1인 다역 윤주부'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는 한편 "너네 엄마 없으면 너희를 어떻게 키우냐"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사이판 여행도 공개됐다. 사이판은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였던 나라였다.
이에 강주은은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가 힘들었다"면서 신혼여행에 대한 안 좋은 추억과, 이를 만회하기 위한 25
이어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두 번째 결혼식도 공개됐다. 목사님이 부부에게 서로 사랑하냐고 묻자 "NO"라는 장난으로 답하는 등 웃음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웃음만큼 눈물도 가득했다. 두 사람은 본식이 진행되는 동안 스쳐가는 기억에 눈물 지었고,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너무 감동적이다"라면서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