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일침을 가했다.
3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영화 '로망' 홍보를 위해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서경석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순재는 "다들 알지만 쉽게 생각해서 그렇다"면서 "우리(연예인)가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띄고 있는 직업이다. 인기가 많을수록 영향이 크다. 거기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연예인이 가져야 할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또 "알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건 본인이 뛰어나다고 착각하는 오만이거나 수양의 부족이 아닐까.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절제력이 없으면 일탈하게 된
그러면서 "사람이기 때문에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사명감이 있을 것 아닌가. 그걸 찾아야 한다"고 후배들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가 출연하는 영화 '로망'은 오늘(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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