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 과거발언 재조명 사진=DB |
로이킴은 정준영과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016년 MBC 엠빅(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 출연한 로이킴은 정준영에 “날 오염시켰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정준영은 “널 오염시킨 건 너 자신”이라고 답했다. 또 로이킴은 자신의 친누나를 소개해달라는 정준영에게 “100번 다시 태어나도 안 된다.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며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
로이킴은 2013년 한 여대 축제에서도 “요즘 감기몸살이 있어 음기가 좀 필요했는데 오랜만에 음기 좀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로이킴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버릇이 있는 게 아니냐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로이킴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밴드부를 하고 있었다. 여자를 꼬시려고 음악을 한 것”이라며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를 원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로이킴을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로이킴을 불러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에 가담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