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태우가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복귀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5, 6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가 서민 에이전시의 대출 경위를 감사하는 가운데, 강삼도(유동근)가 이해곤(김태우)을 대한은행으로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진선미(오승은)를 배웅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면서 "인생 끝난 거 아니다.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이후 노대호가 첫 감사를 진행했던 구사장이 딱지어음 발행 혐의로 구속됐다. 그리고 노대호에게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다. 서민 에이전시를 조사해보라는 제보였다.
이에 노대호는 대한은행 서울지점의 감사로 발령 받은 서보걸(안우연)과 함께 서민 에이전시 조사에 나섰다. 서민 에이전시는 대한은행 영업 1부와 대출 건으로 엮여 있는 상태였다.
서민 에이전시의 대표인 박정배는 노대호에게 "내가 당신 윗선이랑 상대하는 사람이다"라면서 거들먹거리는 등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의혹을 더했다.
이 가운데 육관식(안내상)은 노대호가 서민 에이전시의 대출 경위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알고 긴장했다. 그는 강삼도 행장이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한수지(채시라) 역시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한수지는 서민 에이전시 대표가 정수찬 의원과 저녁 약속을 잡는 모습을 포착하고 의문에 빠졌지만, 노대호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다.
대한은행의 감사부장 역시 뻔한 핑계를 대며 서민 에이전시 조사에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노대호는 강삼도를 찾아가 인력 지원을 요청했고, 강삼도가 이를 받아들이자 "역시 행장님은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관식은 노대호를 해임하기 위한 공작을 펼쳤다. 노대호는 육관식이 보낸 박사장 무리에 당해 '폭행 감사'라는 누명을 썼지만, 서보걸과 장미호(신도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자 육관식은 서민 에이전시 건을 만회하기 위한 희생양으
한편 극 말미에서는 강삼도 행장이 이해곤을 다시 대한은행으로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곤은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회의에 참석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