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시간대를 변경, 오늘(8일)부터 매주 월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서 퇴근하기 위해 10개의 상식 문제를 풀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지난해 추석 파일럿 방송 후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후발주자로 등장, 수요일 밤 터줏대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MBC ‘라디오스타’, JTBC ‘한끼줍쇼’와 시청률 대결을 벌이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입소문과 함께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탔고,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퀴즈 포맷에 독특한 문제들이 어우러지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의 케미스트리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몇몇 문제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KBS는 봄 개편을 맞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편성 시간대를 변경하며 적극적인 안방공략에 나선다. 앞서 시청자들은 가족 예능 성향이 강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방송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보기 좋은 시간대인 월요일 오후 9시대로 편성을 바꾼 것.
포맷에도 변화가 생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집단지성’ 체재로 돌아간다. 한동안 팀을 나눠 승부
이처럼 변화를 맞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성공적으로 월요일 안방극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개편 첫 손님으로는 방송인 이휘재가 출연한다. 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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