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동신대학교의 이의신청이 기각돼면서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전 비스트 장현승,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등이 학위 및 학점 취소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는 지난 8일 동신대학교 측에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이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가수 추가열을 비롯해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 육성재의 학점 및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다.
앞서 동신대는 지난 2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징계대상자들의 징계 취소를 요청▲기관경고 처분 취소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동신대학교는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가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까지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입학 및 재학 당시 네 사람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매니저들이 퇴사해 사실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으며, 동신대학교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일부 학생들을 특별 관리하며 제대로 출석을 안 해도 졸업을 시켜줬다는 의혹 역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설명하며 동신대학교에 다니는 연예인 학생들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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