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승리, 버닝썬 자금으로 매니저 급여 지급? 전혀 몰랐다”(공식입장)

↑ YG 공식입장, 승리 버닝썬 자금으로 매니저 급여 지급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클럽 버닝썬 자금으로 자신의 매니저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사항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13일 “지 씨는 YG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현재는 퇴사한) 승리의 매니저였으며, 이에 따른 그의 급여는 당연히 당사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승리의 개인사업과 일체 무관한 만큼, 과거 지 씨의 유리홀딩스 감사직 겸업과 지 씨가 승리와 연관된 사업체로부터 별도의 급여를 받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역시 최근 일련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일부 사실 관계를 파악하게 되었고, 승리의 전속 계약 종료와 더불어 매니저 지 씨도 퇴사 처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자금 3천만 원 가량을 매월 300여만 원씩 매니저 지 씨에게 급여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지 씨는 클럽 버닝썬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다. 뉴스데스크는 “이로 인해 승리에게 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승리의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