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17일 경찰에 출석한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16일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에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4월 10일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조사일정을 조율한 끝에 위 일시로 정했다"고 설명했
한편,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신체와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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