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사진|강영국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데 대한 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등 세계 주요 음악시장을 이끌고 있는 앨범 차트 1위를 연달아 휩쓸었다. 빌보드의 경우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로는 한국 가수 최초의 1위 기록을 썼다.
K팝을 넘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먼저 진은 "우리가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이 위치에 있던 게 아니라 선배들이 길을 먼저 열어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지금도 몹시 부담된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데, 부담은, 된다. 하지만 부담 없애기 위해 우리의 본업인 음악 그리고 무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들이 옆에서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더 부담 없이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무엇이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위대하게 만들었을까. 슈가는 "특별한 무언가에 대해 생각도 고민도 많이 해봤다. '우리가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사랑해주실까' 생각해봤는데, 많은 부분이 다르고, 또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슈가는 "우리 음악에 반응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열정적이고 많은 사랑과 지지 해주는 것에 대한 질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8개 지역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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