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와 강성진이 능청美 넘치는 ‘위장사고 작전’으로 ‘브로맨스 실전 파트너십’을 가동시킨다.
주진모와 강성진은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박수진)에서 각각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됐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 ‘선데이 통신’ 장비 실장인 임덕훈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석주는 과거 엘리트 사진기자였고, 임덕훈은 파파라치 세계의 전설이었던, 사진계의 고수들이라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스캔들 현장에 대한 남다른 촉을 발휘,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지수현의 배려로 딸 세은(서이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한석주(주진모)는 지수현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선데이 통신에 알린 후, 장혜정(신소율), 임실장(강성진)과 함께 병원 근처 CCTV영상을 확인했던 상황. 김명진(최성원)과 대화를 나누는 지수현의 모습을 모니터링 하던 임실장은 지수현의 입 모양을 읽어냈고 한석주는 자신을 대신해서 지수현이 검찰청에 갔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후 지수현을 구하려고 나선 한석주가 카메라를 통해 지수현과 차우진(차순배)의 모습을 주시하는 모습이 담겨,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오늘(17일) 방송분에서 주진모와 강성진이 장비실이 아닌, 현장에서 ‘브로맨스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교통사고로 위장해 넘어진 임실장(강성진)을 한석주(주진모)가 부축해주는 장면. 승용차가 갑자기 튀어나온 임실장이 탄 휠체어를 발견, 급정거하면서 임실장의 휠체어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지나가던 한석주가 바닥에 고꾸라진 임실장을 살피며 일으켜 세운다. 운전자가 떠난 후 한석주와 임석주가 만족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과연 한석주와 임실장이 벌인 ‘위장사고 작전’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진모와 강성진의 ‘위장사고 작전’은 충청남도 천안시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는 임실장이 사고를 위장, 달려오는 차에 접근하는, 긴박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야했던 상태. 안전을 위해 액션팀까지 동원된 상황에서, 몇 번에 걸쳐 리허설을 반복, 촬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갖춰나갔다. 빈틈없는 준비로 인해 두 사람은 사고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행인과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했고, 두 사람의 완벽한 브로맨스 호흡에 현장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제작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1, 22회분은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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