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33)이 승리 생일파티 접대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렸다.
17일 오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 억울함을 피력했다. 오재원은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그 분들에게 더 이상 해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거 같다”며 운을 뗐다.
오재원은 자신이 끊은 항공권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이다. 두 장 다 제가 계산했고 정식초대는 제 전 여자친구가 받은 것”이라며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루머 유포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오재원의 루머해명에 평소 오재원 팬들은 “루머유포를 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 관리 잘 하고 돌아와 좋은 성적 보여주길”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힘내시길”, “아직 증거도 나온 것도 아니고 확실한 것도 없는데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다” 등 오재원을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파티에 가긴 갔다는 건데..." "전 여자친구를 조사해봐
한편, 두산 간판 스타 오재원은 최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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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재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