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닥터 프리즈너’ 오늘(18일) 밤 려운의 실종을 둘러싼 진실이 드러난다.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수목극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측이 18일 방송을 앞두고 최원영과 려운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과거 한빛(려운 분)이 서서울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이재준(최원영 분)과의 악연이 시작된 장면을 담고 있어 극의 또 다른 미스터리였던 한빛 실종 사건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이재준이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어딘가를 주시하는 가운데 수술용 장갑을 끼고 있는 그의 수상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구석에 숨어서 모든 상황을 엿듣고 있던 한빛이 공포에 굳어진 듯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차창 밖을 향해 섬뜩한 살기를 내뿜고 있는 최원영과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한빛의 비장한 표정이 포착돼 과연 당시 그가 알게된 비밀이 무엇이었기에 이후 원격진료 영상에서 마주치자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였던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한소금(권나라 분)이 실종된 지 3년 만에 동생 한빛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 그려져 마침내 오늘 밤 조각 나 있던 한빛 실종의 미스터리가 맞춰질 것이라는 예감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한빛 실종에 관련된 단서는 증권 애널리스트였던 한빛이 태강그룹 이덕성 회장 앞에서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있었다는 것과 특별한 목적을 갖고 일부러 교도소에 숨어 들어왔다는 것. 이후 특별사동에 들어갔던 한빛은 선민식(김병철 분)의 약물과다 투여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가 나이제(남궁민 분)에 의해 구해진 뒤 깜쪽 같이 증발
과연 3년 동안 실종 상태였던 한빛이 어째서 지금 시점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이재준이 혈안이 돼서 뒤쫓는 이유가 모두 공개될 오늘밤 방송에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한빛 실종사건의 조각 난 퍼즐이 하나로 맞춰지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19, 20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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