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이연복이 미국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는 미국 서부 허모사 해변에서 푸드트럭 장사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중국 때보다 훨씬 좋아진 푸드트럭의 시설에 감탄했다. 이연복은 “미국사람들이 짜장면을 먹긴 먹을까? 퓨전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두려워하면서도 “짜장면이 먹힐지 궁금하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첫 장사가 시작됐고 존박은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서빙 및 캐셔를 담당했다. 에릭은 이연복을 도와 주방일을 했고 덕분에 조리 준비가 척척 이뤄졌다. 오픈하자마자 해변을 찾은 사람들의 관심이 푸드트럭에 쏟아졌다.
짜장면을 맛 본 미국인은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미국인은 “엄청 괜찮았어”라고 의외의 소감을 남겼다. 그의 친구 역시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라며 “양파랑 야채 몇 개만 빼고 다 먹었어”라고 전했다.
이어 탕수육을 주문한 손님들에게 존박은 “바삭하게 드실 거면 소스를 찍어서 드시고 부드럽게 드실 거면 부어서 드세요”라고 설명했다. 손님들은 탕수육 찍먹을 선택했고 그 바삭한 맛에 감탄하며 “진짜 맛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님들의 반응을 관찰하던 존박은 이연복에게 “다들 맛있다고 그래요”라고 전했다. 존박의 반가운 말에 이연복은 “진짜야?”라고 되물었고 웍을 더 힘차게 돌렸다. 존박은 “우리 진짜 잘하고 있어. 나도 잘하고 있어”라고 혼자 중얼대며 자화자찬했다.
이후 존박은 탕수육 먹는 방법을 찍먹과 부먹으로 나눠서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찍먹을 선택했다. 현슐러로 등장한 LA 레스토랑 셰프 아리 테이버는 “미국인들은 손으로 집어서 찍어 먹는 걸 재미있어 해요. 감자튀김을 먹는 것처럼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아리 테이버는 탕수육의 식감과 쫀득한 맛에 반했다. 특히 그는 “탕수육 소스가 진짜 끝내준다”라며 “지금까지 먹었던 한식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야”라고 칭찬했다. 존박은
영업이 성황리를 이루던 중 채식주의자가 짜장면을 주문했다. 이연복은 “비건은 오징어 새우도 다 안 들어가잖아”라면서도 즉시 채식짜장면 소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연복은 고기 대신 튀긴 두부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덕분에 채식주의자 손님은 짜장면을 맛있게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