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과거 연애담을 털어놨다.
김소연은 지난 18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이상우와 연애 당시 어려움에 대해 "제일 힘들었던 게 아침 7시부터 데이트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다음날 또 아침 7시에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 매일 15시간 데이트를 했다"며 "엄마가 '50부작 드라마 할 때보다 지금이 얼굴이 더 상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연스럽게 이상우와 연인이 됐다"는 그는 "사귀자는 얘기를 한 건 아니고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절친 (배우) 이상윤에게 전화를 걸어서 '잠깐 내가 여자친구 바꿔줄게' 하더라. 조금 놀랐다
다른 절친인 방송인 정찬우가 이상우의 전화기를 뺏어서 '소연씨 상우가 너무 좋아하네요'라며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단다. 김소연은 "그때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7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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