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패셔니스타 하하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EXID의 솔지와 하니, 김혜윤, 세븐틴 승관과 민규 등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팀을 이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나를 찾아줘'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서 유재석과 김종국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유재석은 하하의 패션을 보고 "이제는 정말 참을 수 없다"며 그의 패션을 지적했다.
이어 유재석은 여성 멤버인 송지효와 전소민에게 "남자 친구가 저렇게 입고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웃으
멤버들의 계속된 놀림에 하하는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송지효가 "안에 입은 내복은 정말 보기 힘들다"고 말하자, 하하는 바지를 벗으며 "이러면 되냐"고 소리쳤다. 하하의 분노에도 유재석은 "차라리 이게 낫다"고 말해 자칭 마포구 패셔니스타 하하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