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가 룰라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는 게스트로 인기 혼성그룹 룰라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994년 정규앨범 'Roots of Reggae'로 데뷔한 룰라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김지현은 "룰라가 데뷔 25주년이다"는 말에 "그 시절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엊그제처럼 아련하다. 바로 엊그제 같은데 25주년이 됐다는 게 슬프기도 하면서 '잘 살아왔으니까 됐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채리나는 "룰라 시절 돈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너무 많이 벌었다"며 "회사랑 6대4였다. 저희한테 배당되는 금액이 당시 1억이 넘었다. (수입이) 4천, 5천(만원) 이랬다"고 밝혔다. 이어 채리나는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DJ 박준형이 "채리나 씨는 면허가 없는데 차 산 거로 유명하지 않냐"고 말했고, DJ 정경미도 "태닝 기계를 산 연예인 1호였다"고 거들었다.
채리나는 "95년도에 (태닝 기계를) 샀다. 한 1천5백만원, 2천만원 정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은 "저도
한편 채리나, 김지현, 이상민 등이 함께한 혼성그룹 룰라는 1994년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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