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조부와 부친에 걸친 2대 의사 집안임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 여의도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선 김수용, 이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MC 강호동은 이날 김수용에게 “아버지가 의사시지 않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맞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아버지가 의사면 아들도 의사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수용은 “심지어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2대째 의사인 집안이다. 하지만 나는 환자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수용은 “여의도에서 25년 살았다”고 밝히며, 여의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네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했다. 한 부동산에 들어가 “내가 여의도 SJ 아파트에서 25년 동안 살았다. 지금 시세가 어떻게 되냐”고 묻기도 했다. 중개사는 “현재 50평에 16억 5천만원이다”고 답해 김수용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여의도 일대를 탐색하던 중 자신의 모교를 지나게 되자, “80년대 외국에서 국가 원수가 방문하면 여의도 학생들은 광장에 나가 태극기를 흔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고층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던 여의도의 과거를 떠올리며 “어렸을 때 여의도에
한편, 벨 누르기에 나선 김수용은 “제가 살던 집을 가도 되는 거죠?”라며 25년을 살았던 옛 집에서의 한 끼를 꿈꿨다. 김수용은 15년 만에 다시 찾은 집 한끼 입성에 성공하며 감회에 젖어 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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