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때 사랑한다` 오늘(27일) 종영…지현우, 류수영 광기에서 박한별 지킬까?[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가 오늘(27일) 종영한다. 지현우가 류수영의 광기어린 집착에서 박한별을 지켜내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오늘(27일)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이 종영한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남편 강인욱(류수영 분)의 병적인 사랑을 피해 스스로를 지키려 자신을 숨기는 윤마리(박한별 분)와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윤마리를 숨겨주기 위해 자신의 전 아내 하경의 얼굴로 성형해주는 성형외과 전문의 서정원(지현우 분). 사랑에 실패했던 두 남녀가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격정멜로'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강인욱이 윤마리가 자신에게 돌아온 이유가 폭행 증거를 찾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됐다. 강인욱은 윤마리가 찍어뒀던 폭행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강인욱은 "괴물이다. 어릴적 집에서 보던 우리 아버지"라며 괴로워하면서도 윤마리에게 폭행을 가했다. 강인욱은 윤마리에 "다 너 때문이다. 난 당신 사랑이 필요했을 뿐이다. 날 폭행으로 고소하려고 돌아온 척 한거냐"면서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나도 좀 사랑해달라"며 과거와 똑같이 폭행한 뒤 사랑을 구걸했다.
윤마리가 폭행을 당한 것을 알게된 서정원은 강인욱의 집에 달려갔다. 강인욱은 "미치지 않은 건 사랑이 아니다"라며 서정원 앞에서 총을 꺼냈고 윤마리는 결국 강인욱에 사랑한다고 말했다. 강인욱은 "서로의 목을 조르면서 함께 사랑하고 죽어가는 운명의 연인"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서정원은 윤마리를 데리고 나오려랬으나 윤마리는 자신의 엄마를 볼모로 잡고 있는 강인욱을 택했다. 윤마리는 강인욱에 "서정원 내버려 두면 나도 당신 곁에 있겠다"고 했으나 강인욱은 서정원을 무너트리기 위해 의료사고 은폐 혐의를 뒤짚어씌운 상태였다. 강인욱은 윤마리에게 사실을 밝히며 괴로워하는 윤마리에 "악마라도 돼서 저 자식만 지옥에 처넣으면 된다. 당신만 옆에 있으면 그게 지옥이어도 거기가 내 천국"이라며 윤마리에 집착했다.
윤마리가 강인욱의 폭력과 집착에서 벗어나 서정원의 곁에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슬플 때 사랑한다' 최종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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