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형식이 입대전 마지막 작품 ‘배심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배심원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열렸다. 홍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입대전 작품이라 관객들에게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은 없다. 배심원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따뜻한 메시지와 재판의 작은 소동도 재미있게 봐달라. 많은 분이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게 제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하 박형식은 “촬영하면서 에피소드는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2주 동안 배심원 평의실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감독님 생일도 있었고, 생일 축하드리기 위해 몰카를 드렸다. 연기 잘하는 선배들이 몰카도 잘 해서 저는 상황만 파악했다. 다들 열연했다. 감독님에게도 기억에 남겠지만 저에게도 이런 몰카가 있구나 싶고 선배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형식이 6월 10일 입대한다. 박형식은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헌병대에 지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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