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칠레 세 자매가 K-뷰티를 즐겼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칠레 출신 제르와 그의 가족들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물놀이를 끝낸 후 서울로 향했다. 마조리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한국의 고즈넉한 풍경을 넋 놓고 바라봤다. 이때 하람의 잠투정이 시작됐고 마조리는 “하람이가 좋아하는 음악 틀어줄게”라며 음악을 재생했다.
제르와 정미는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하람이를 달랬다. 발 박수를 치며 리듬을 타던 하람은 스르르 눈을 감으며 잠을 청했다. 하람이 잠에 들었지만 마조리는 영혼을 가득 담아 노래를 불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모두들 휴식을 취하는 사이 서울에 도착한 제르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마조리는 “오빠네 집 가는 거지?”라고 물었고 제르는 “맞다”고 대답했다. 마조리는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라며 “여기 주소를 보고 오빠네 집인 줄 알았어”라고 세심한 관찰력을 뽐냈다.
집 안으로 가족들을 초대한 제르는 곳곳을 구경시켜줬다. 깔끔한 방 상태와 더불어 벽 한쪽에는 동생들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정미와 소영은 모던한 인테리어를 칭찬하며 제르의 안목을 인정했다.
이어 제르는 자신이 하람을 보고 있겠다며 세 자매에게 자유시간을 줬다. 제르는 “어떻게 가는지 알려줄 테니까 찾아가봐”라며 어딘가를 가는 방법을 설명했다. 제르의 설명이 점점 길어지자 듣고 있던 마조리는 지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조리는 제르의 장황한 설명을 정확히 기억하며 장소를 찾았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네일숍이었고 정미와 소영, 마조리는 들뜬 기분으로 자리에 앉았다. 마조리는 즐거워하면서도 집에 두고 온 하람의 안부를 걱정했다.
그 시각 제르는 잠에서 깬 하람과 전투 중이었다. 제르의 고군분투에도 하람의
이후 세 자매는 피부관리도 받았고 제르는 말하는 앵무새 인형으로 하람의 환심을 사며 육아에 전념했다. 제르 덕분에 세 자매는 완벽한 힐링 타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