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정글 먹방에 이어 한숨도 자지 못하고 폭우에 맞서는 생존 모습을 보여 주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 병만족은 식량 확보에 나섰다.
이날 강기영, 강경준, 줄리엔 강은 우연히 동굴을 찾아 들어갔다. 강경준은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동굴이 있는 게 신기했다”며 깜짝 놀랐다.
강기영은 “이게 몇 년에 1cm씩 자라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제작진은 “100년에 1cm씩 자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동굴 안에서 300년 전 별종된 모아새 뼛조각도 발견했다. 이것은 거의 줄리엔 강의 정강이뼈만한 크기였다.
이들은 돌아오는 길에 살구와 사과까지 발견해 한층 다채로운 식량 확보에 성공했다. 김병만은 무려 5시간 동안 구운 훈제 생선구이를 이들을 위해 남겨 두었다. 마치 닭고기처럼 크고 쫄깃한 생선에 모두 배를 채우고 병만족은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모두 갑자기 양동이로 쏟아붓듯 내리는 폭우와 돌풍에 완전히 혼비백산했다. 카메라도 물이 차고 강기영은 “모든 것이 우리를 공격해 왔다”며 혼란스러워 했다. 고성희는 “완전 멘붕이었다. 정글이 호락호락하지 않는구나” 라고 했다.
모두 잠은커녕 서 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김병만은 천막 지붕 확장 공사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작업을 분담해 겨우 천막 지붕을 확보하니까 거짓말처럼 돌풍과 비가 그쳤다. 폭우가 그치고 어느덧 새벽 한 시, 사냥을 나서야 할 시간이었다.
이에 김병만을 비롯한 새벽 사냥팀이 나섰다. 고성희는 “전복을 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깜깜한 어둠
‘태즈먼 편’에는 김승수, 줄리엔 강, 강경준, 강기영, 윤박, 보라, 모모랜드 낸시, 박성광, 고성희가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