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 허규 부부의 신혼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신동미, 허규 부부의 신혼집 나들이와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깜짝 외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2주년 기념 추억 나들이가 공개됐다.
이날 신동미, 허규 부부는 잠에서 깨자마자 서로에게 먼저 씻기를 권유하며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허규가 "남자들은 금방 씻어"라고 말하자 신동미는 "여자들도 금방 씻어"라고 받아쳤다. '창과 방패'의 연속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저 정도면 성대결절 안 오냐. 밤새도록 얘기하고"라며 감탄했다. 서장훈도 "목 아프시겠다'면서 신동미에 우려를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미, 허규 부부가 목욕을 마치고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남편이 머리를 정말 잘 말려준다. 드라이 한 것처럼 스타일링이 잘 된다"면서 허규에 머리를 맡겼고, 허규는 신동미에 코디를 계속 확인 받아 이목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독립할 새 집을 보러 나섰다. 흥과 설렘이 가득한 외출이었다. 신동미는 "우리 집이야"라며 5년 만에 얻은 신혼집에 감동을 표했다. 허규는 "우리 집은 아니지"라며 반전세라는 사실을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미는 "둘만 살아보는 게 처음이라 떨린다"는 심경을 인터뷰로 전했다. 허규 역시 "더 재밌게 알콩달콩하게 살겠지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시 시작한 결혼, 다시 시작한 신혼이었다.
신혼집의 인테리어 계획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인테리어 전문가까지 초대해 위시리스트 1위인 '홈 바'의 계획을 세웠다. 특히 신동미는 "저희 집들이 정말 여러 번 할 거다"고 못 박아 기대를 안겼다.
이어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메이비는 윤비 하우스에 놀러온 특별한 부부에 "여자 분이 제 매니저였고, 남자 분도 제 매니저였다.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면서 정체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메이비는 "진짜 친한 사이다"라면서 부부끼리 서로 육아를 맡기기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숙은 "전 매니저랑 아직까지 잘 지낸다는 건 메이비 씨 성격이 좋다는 증거"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매니저 부부에게 육아를 맡기고 4시간 한정 깜짝 외출에 나섰다. 두 사람의 목적지는 인천 강화도였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손을 꼭 잡은 채 걷는가 하면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전등사 대웅전까지 올랐다.
그사이 시간은 거침 없이 흘러갔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짧은 절 데이트 이후 맛집까지 찾아갔다. 윤상현은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서 초조함을 드러냈고, '신데렐라'가 된 기분으로 노 토크 먹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상현은 "갑자기 가니까 더 재밌더라"며 깜짝 외출의 소감을 밝혔다. 또 매니저 부부가 정했던 7시에 맞춰 집에 도착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어 안현모, 라이머 부부 편에서는 2주년 기념일이 그려졌다. 안현모는 컴퓨터 폴더에 날짜 별로 저장해둔 연애 일기장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그는 "엄청 옛날 같네"라며 웃음 짓다 라이머에게도 2년 전 양재천에서 찍은 영상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요새는 사진이라곤 없다"고 지적해 라이머를 당혹케 했다. 라이머는 "그러지 말고 나가자. 오랜만에 양재천 가자"면서 "양재천 가면 이 사람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어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양재천 나들이가 그려졌다. 안현모는 2년 전처럼 기념 랩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지만, 라이머는 2주년과 똑같은 복붙 랩으로 실망을 안겼다.
이에 안현모는 "똑같은 랩을 하면 어떡해. 2주년 기념 랩은 달라야지. 발전이 되어야지"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라이머의 즉석 랩에 "오빠는 제작하길 잘했다"라고 못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전 소개팅을 했던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과 같은 상황을 재연하는가
이어 주선자는 소개팅에 얽혔던 진상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또 라이머는 2주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안현모에 전자담배를 반납해 놀라움을 안겼다. 라이머가 "2주년 기념으로 내가 끊을게"라고 말하자, 안현모는 눈물까지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