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특집 '팔이 피플'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오가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김국진이 "자신 있냐"고 묻자, 피오는 "잘 있었다"고 동문서답했다. 그는 뒤늦게 말을 이해하고 "자신 있고 잘 있었습니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팔이 피플'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동지현은 "홈쇼핑 계의 전지현"이라는 소개로 이목을 끌었고, 염경환은 "매번 사진만 떠있다가 오늘은 실물로 인사드린다. 스케줄은 블랙 핑크 현실은 염경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염경환에 "안 보던 사이에 목주름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동지현이 "홈쇼핑에 목주름에 좋은 게 많다. 이런 건 LED로 팍 쏴줘야 한다"면서 '틈새 팔이'에 나서 감탄을 자아냈다.
염경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염경환은 "홈쇼핑을 한 달에 37개 한 적이 있다. 저는 싸게 많이 하는 전략을 쓴다"면서 특히 홈쇼핑 '먹방'의 전략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동지현이 "목구멍에 가시가 끼던 말던"이라고 맞장구쳤고, 염경환은 "입 천장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라고 받아치며 '홈쇼핑 케미'를 선보였다.
이때를 노려 최현석이 "저희 레스토랑 음식도 먹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이 사람들 서로서로 판다.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변정수는 홈쇼핑 최고 매출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저는 제 브랜드가 아니면 안 한다"면서 홈쇼핑 철학을 밝혔고, "제가 매출이 제일 좋았을 때가 한 시간 반 정도 했을 때 6억. 순식간이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윤종신이 "본인 제품하면 출연료 안 받냐"고 묻자, 변정수는 "아니다. 계약금 받고 출연료 받고 인센티브 받는다. 제가 6억 하면 6억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말해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변정수는 저격하며 '티격 케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최현석의 레스토랑에 "가보니까 빈자리 많던데?"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제가 '수미네 반찬'에 게스트로 갔었다. (최현석이) 그렇게 수미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하더라. 수미 선생님 시선은 미카엘한테 가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현석은 "미카엘 잘 생긴 친구다"라고 인정하는 한편, "근데 요리의 결이 다르다. 그 친구 요리 열 접시 팔아야 제 세트 메뉴 하나다"라고 수습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그 친구 염경환 같은 친구다. 박리다매네"라고 결론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현석은 "요리 말고 다른 홈쇼핑도 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조리 도구 같은 거 제가 써보고 진짜 좋으면 팔고 싶다"라고 말하다가 "아니면 때로는, 주신다면 정장 같은 거"라는 사심을 밝혔다.
최현석이 "정장을 모델만 팔라는 법이 있냐. 핏이 나쁘지 않지 않냐. 주신다면 하고 싶다"고 꿋꿋하게 주장하자, 윤종신은 "안 줄 것 같다"고 못 박았다. 염경환은 "옷까지 팔려고 하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염경환은 '먹방' 홈쇼핑 특강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그는 동지현이 "제가 음식 홈쇼핑에 약하다. 간장게장 홈쇼핑에 잘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자, "간장게장은 요령이 있다. 뚜껑을 그냥 열면 안 되고 눌러야 한다. 살집이 막 삐죽삐죽 튀어나오게 해야 한다. 그때 매출이 막 올라간다"고 열강했다.
이에 동지현은 "갈비는 어떻게 팔아야 하냐"면서 호기심을 표했다. 염경환은 "뼈하고 살을 분리를 잘 해야 한다. 미리 분리해놓고 툭 밀어서 뺀 다음 '와, 그냥 빠져요'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지현조차 감탄할 만한 전략이었다.
한편 동지현은 SM의 스피치 선생님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맡은 그룹이 f(x)였다"면서 당시 발성 연습 때문에 핸드볼로 멤버들의 배를 때렸다고 말했다. f(x) 뿐만 아니라 엑소와 레드벨벳 등의 발
이에 윤종신은 피오가 예능에서 게임 도중 우루과이와 맨체스터를 외친 일화를 언급하며 "피오는 그런 교육 안 받아서 뜬 거다. 안 받은 티가 나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지갑이 열리는 노래' 코너가 그려졌다. 변정수는 이상은과 똑 닮은 외모로 '담다디'를 열창했고, 염경환은 태진아의 '진진자라'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