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여름아 부탁해’ 이영은과 김사권은 송민재를 입양하게 될까.
8일 방송된 KBS1 저녁 일일연속극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는 입양을 하자고 하는 이영은과 그녀의 입양 제안에 고민하는 김사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반복된 임신 실패에 지친 왕금희(이영은 분)는 남편 한준호(김사권 분)에게 시험관 시술을 그만하자고 하면서 보육원에서 만나 애틋한 마음을 품게된 서여름(송민재 분)을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준호는 시험관 시술을 중단하자는 금희의 말에는 동의했지만, 갑작스러운 입양 제안에 당황하면서 “좀 더 생각해 보자”며 대화를 피했다.
실망한 마음을 추스르고 있던 금희의 집에 예고 없이 시어머니 변명자(김예령 분)가 방문했다. 변명자는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는 금희를 위로해주기는커녕 “남들 다 갖는 애 하나를 갖지 못하느냐”고 나무랐다.
마침 금희의 집에 벨이 울렸고, 금희를 위로해 주기 위해 시아주버니 석호(김산호 분)가 찾아왔다. 변명자는 석호를 돌려보내라고 했지만 금희는 현관문을 열어주었고, 석호에게 변명자가 와 있음을 알렸다.
뻔뻔한 시어머니 변명자에 당하기만 할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금희가 당당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극 말미, 아버지 주용진(강석우 분)과 술을 마신 준호를 집에 데려다준 주상미(이채영 분)와 준호를 마중나온 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껄끄러운 과거로 엮여있는 것으로 보이는 금희와 상미가 마주치게 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여름아 부탁해’ 9회는 오늘(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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