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 김의성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처 |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황효은 김의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황효은의 시어머니는 옷정리를 핑계로 황효은의 옷장 구경에 나섰다. 옷을 보던 시어머니는 이내 “눈에 확 띄는 거 없어? 그래 이거 내와”라고 말했다.
이어 “봄에 딱 입기 좋잖아. 너 입어?”라며 물었고, 황효은은 거절할 수 없어 알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주면 입고 안 주면, 가져가? 그래, 땡큐”라고 답했다.
시어머니는 “나도 옷 욕심이 많고 잘 입으려고 노력하는 입장이니까. 그런 건 며느리가 챙겨서 주면 내가 잘 입고 다녀”라고 말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거절할 수 없다” “뺏은 거 같다” “묘한 상황이다”라며 황효은의 당혹스러운 입장을 공감했다.
또 시어머니는 다른 옷을 보며 “너 안 입어?”라고 물었고, 난감한 황효은은 “있으면 입고”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시어머니
황효은은 “내가 드리는 거랑 어머니가 가져가시는 것과 다르지 않나. 반 드림이 됐다”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