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남 ‘Runaway’ 사진=소속사 |
에릭남이 또 한 번 여심을 흔들었다. 러브송 ‘Runaway’로 이전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에릭남의 새 디지털 싱글 ‘Runaway’가 지난 8일 공개됐다. 연인과의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Runaway’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스 유(Miss You)’가 이별 뒤 복잡한 심경을 담았다면, 이번 신곡 ‘Runaway’에는 에릭남의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마치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처럼 에릭남 특유의 스윗함이 잘 묻어난 곡이다.
에릭남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잠이 안 오는 밤 / 내 머릿속에 넌 / 날 떠나지 않아 / 네가 없는 밤은 외로워 나 / 너무 답답해 / 인정할 수밖에 없어 / 내겐 너여야만 해’ 등의 가사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대변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함께 공개된 ‘Runaway’ 뮤직비디오는 달달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어두운 밤 달 아래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연인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를 높인다. 특히 에릭남은 자연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현실남친의 면모를 뽐낸다. 또 여주인공과의 풋풋한 케미를 발산해 실제 연인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 에릭남 ‘Runaway’ 사진=소속사 |
에릭남은 그동안 다양한 앨범에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성을 녹여냈다. 다정하고 선한 이미지와 음색 등으로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국민남친’으로 불린 그는 고착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순수한 매력을 안긴 데뷔곡 ‘천국의 문’부터 발랄한 댄스를 선보인 ‘우우’, 따스한 위로를 건넨 ‘Good For You’, 도발적인 가사로 직진남의 면모를 보인 ‘못 참겠어’, 전반적으로 섹시하고 터프한 매력을 담은 미니 3집 ‘Honestly’ 등을 통해 다채롭고 세련된 음악색을 선보였다. 레드벨벳 웬디와의 듀엣곡 ‘봄인가 봐’, 전소미와 함께한 ‘유후 (You, Who?)’, 15& 박지민 피처링의 ‘DRE
에릭남은 매번 색다른 콘셉트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으며, 편안한 무드를 자아내 언제 어디서든 꺼내 듣기 좋은 음악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이끌었다. 늘 신선하고 트렌디한 그의 음악은 아티스트 에릭남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