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현 극단적 선택 시도 사진=씨에이치이엔티 |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조수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소파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수현을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수현은 친동생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친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재빨리 대처해 큰 변을 막았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 조수현은 드라마 ‘야차’ ‘장화홍련’ 등에 출연했으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고, 전 소속사를 나간 이후에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현의 극단적 선택 시도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그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 가운데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이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똑같은 이름 탓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동명이인 조
이에 조수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셔서 놀랐다.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인들을 안심시킨 뒤 “관련 기사랑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는 제 사진은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