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병원이송…그는 누구? 故유채영 후배로 `스친소`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조수현(본명 조은숙, 37)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조수현이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논현파출소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9일 오후 11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고 소파에 쓰러져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조수현이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동생의 신고를 받아 119와 공조해 자택으로 갔다"면서 "조수연은 소파에 쓰러져있고 '스틸록스'라는 수면제 약통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고 병원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수현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현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선발대회' 정 출신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조수현은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서 배우 유채영의 친한 후배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조수현은 '스친소'에서 고전적인 미모와 무용 전공자다운 우아한 부채춤 솜씨, 가수 전진의 댄스곡 '와(Wa)'에 맞춰 섹시한 춤실력을 선보여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KBS 드라마 '장화홍련'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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