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윤서빈 사생활 논란 사진=Mnet |
Mnet ‘고등래퍼’ 그리고 ‘프로듀스 101’ 시리즈, tvN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이 출연자의 과거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우 계속해서 발생 되는 논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Mnet ‘프로듀스X101’은 지난 3일 첫 방송 되며 굉장한 화제성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의 학교 폭력 논란 및 일진설이 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로듀스X101’ 측은 윤서빈에 대해 “다른 연습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통편집을 하며 최소 분량만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방송된 2회에서는 윤서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과거 논란은 약 5일간 지속 됐으며 JYP엔터테이먼트와 프로그램은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이런 일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과거 ‘고등래퍼1’ 방송 당시 출연자 장용준은 과거 부도덕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양홍원 또한 일진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다. 최근 tvN ‘현지에서 먹힐까3’와 ‘짠내투어’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모습을 모두 지워야 했으며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각 프로그램들이 출연자의 논란으로 피해를 받는 상황이 계속되자 여론은 사전검증을 요구했다.
↑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 사진=Mnet |
앞서 안준영PD는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 사전검증에 대해 “연습생 친구들을 총 세 번 정도 사전에 만나 물어본다. 혹시라도 과거에 잘못된 점이 있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달라고 말한다. 세 번 중 두 번은 본인에게 한 번은 소속사를 통해 검증한다”고 답했다.
안 PD는 “SNS를 사찰하는 행위는 안 되는 거니 믿어야 하는 입장에서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의견과 같이 “사전검증은 사생활 침해”란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검증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프로듀스X101’는 방송 초반부터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현재 문제가 수
한편 Mnet 관계자는 MBN스타에 “이번 일을 계기로 각 기획사에 다시 한번 연습생들 관련 이슈 없을지 확인 요청했고, 제작진도 출연자들에 대해 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