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16주 연속 시청률 20% 대를 유지하며 독보적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8.6%, 20.6%, 21.6%(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16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해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8.6%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얼굴 천재 배우 박형식이 출연해 母벤져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어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저런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귀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동엽이 어느새 데뷔 10년차 29살 배우라고 하자 수홍 어머니는 “여기에서 29면 아기지 뭘”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신동엽이 키스 장인이라고 소개하자 형식은 부끄러워하며 ‘장인’이 어딨냐고 되물었다. 이에 동엽은 “도가 지나치게 잘하면 장인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상형 나이에 대한 질문에 형식은 “어머니보다 어리기만 하면 된다” “정말 사랑한다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대답해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이상민은 임원희와 함께 촬영하는 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 현장에서 첫 신을 찍으며 정식 연기 데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드리브까지 대비하며 대사 연습을 많이 한 상민은 막상 현장에서 긴장한 나머지 여러 번의 NG를 내기도 했다. 연기 신고식을 치룬 상민이 따뜻한 격려를 해준 원희에게 “형님이랑 1년도 같이 살 수 있어요”라고 하자 “그 말을 여자분이 해주셨으면…” 좋았겠다고 답해 두 돌싱남의 짠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은 21년차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콘서트 전 안무 연습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무 연습 도중 ‘짐볼 버티기’에 도전한 멤버들을 서로 커피 내기를 하며 열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균형 감각이 뛰어난 민우가 전진보다 더 오래 버티는가 하면 손을 떼고 박수까지 쳐 전진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팬들의 함성 속에서 무사히 콘서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전진은 TV에서 ‘물건 세우기 달인’의 모습을 보자 밥을 먹다말고 ‘달걀 세우기’에 도전에 꺼지지 않는 불꽃 남자의 집념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22.8%까지 최고의 1분을 끌어낸 주인공은 스파르타꾹스 김종국과 캡틴 먹블 홍선영이었다. 홍선영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종국에게 운동을 배우러 오자 스튜디오에서는 “세기의 만남이다” “드디어 선영이 살을 빼겠다”며 기대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운동을 시키려는 종국 못지 않게 운동을 안하려는 선영의 의지도 강해서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런닝머신에서 조금 걷다가 은근슬쩍 뒤로 빠지는 홍선영의 모습에 22.8%까지 시청률이 치솟기도 했다.
종국은 선영에게 “두꺼운 옷에 가려서 예쁜 몸매가 잠시 보이지 않는 것일뿐”이라며 선영을 살살 달래가며 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선영은 얼마 가지 않아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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