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훈희 본부장이 '1박2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전 KBS 누리동에서 양승동 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승동 사장,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황용호 편성본부장, 김의철 보도본부장, 김덕재 제작1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입장이 지연됐다. ‘1박2일’이 가져온 위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현재 잘 알다시피 방송 중단, 제작 중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어려운 상황인데, 수익 측면에는 엄청난 타격을 줬다. 등장이 되고있는 게 청원이다. 폐지 청원과 반대 청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숫자적으로 보면, 이걸로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폐지 반대 청원이 폐지 청원보다 3배나 된다. 해외 한류 팬들의 반대 청원이 많다는 것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훈희 본부장은 ‘1박2일’에 대해 “12년의 세월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은 콘텐츠고, 한류 팬들의 사랑을 받은 콘텐츠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는 고민이 깊다. 저희도 의견을 부지런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귀 계획은 고민이 깊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가수 정준영의 몰카 동영상 파문에 이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KBS는 이후 무기한 방송 중단, 제작 중단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존폐에 대한 입장에서 대해서는 입을 닫은 바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