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방탄소년단 RM 가사 때문에 눈물 핑 돌아”(스케치북)

↑ ‘유스케’ 타이거JK 방탄소년단 RM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래퍼 타이거JK가 후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타이거 JK와 윤미래, 비지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20주년이 된 드렁큰 타이거가 ‘드렁큰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충격 발표를 했다”고 운을 뗐다.

타이거 JK는 “마지막 앨범에 의리의 친구들 김종국, 데프콘, 은지원, 하하, 윤미래, 비지, 방탄소년단 RM, 토끼, 수퍼비, 주노플로 등이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먼저 참여해준 사람은 방탄소년단 RM이다. RM이 트랙을 듣고 가사를 써서 보냈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RM에게 ‘네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RM이 드렁큰 타이거 오마주 가사를 보내서 감동적이고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RM은 제가 예전에 썼던 곡들의 제목으로 가사를 적어 나갔다. 타이거JK 몬스터가 또 다른 몬스터를 키워냈다는 내용이더라”고 RM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