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리버 복면가왕 5연승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6.9%, 2부 8.9%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아 가왕 ‘걸리버’와 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갔다.
가왕 결정전에서 ‘걸리버’는 폴 킴의 ‘길’을 열창했고, 3라운드까지 도전에 성공한 ‘피리부는 소년’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할 뻔했다고 밝히며,“지금은 살을 좀 뺐지만, 예전엔 살집도 있고 험악한 인상 때문에 ‘목소리랑 얼굴이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 만에 장기 가왕에 등극한 걸리버는 “6연승이라는 어렵지만 가야할 길을 위해 더 좋은 무대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102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중 복면을 벗은 이는 B.A.P 영재, 배우 강신일, 가수 최효인이었다. B.A.P의 리드 보컬 영재는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배우 강신일은 1라운드를 통과해 깜짝 놀랐다며 “나오면서 카이가 알아챌까 걱정했는데,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강신일 선배님이 공연 쉬는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가수 최효인은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회사 사정으로 계약이 해지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1집을 발매했다고 밝히며, ‘복면가왕’ 무대에 서자 “가수데뷔 첫 무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