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러블리즈의 미니 6집 앨범 ‘Once Upon A Ti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Once Upon A Time’은 스페이스카우보이, 제이드, Full8loom, SEION, e.one, Ollounder, LEEZ, 김이나 등과의 협업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을 보였다.
미주는 이번 앨범에 대해 “우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테마로, 8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혼자 앨범을 보고 ‘너무 예쁘다’라면서 감탄했다. 진짜 아름다워서 뿌듯했다”고 만족해했다.
신보에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인트로곡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Beautiful Days)’, 아련한 감성의 ‘시크릿 스토리(Secret Story)’, 그루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팝 곡 ‘스위트 러브(Sweet Luv)’,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을 노래한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소녀들의 풋풋한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러브 게임(Love Game)’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수정은 이번 앨범의 메인 테마는 ‘사랑’이라며 “누구나 하나쯤 마음속에 있는 옛사랑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이별, 다시 시작하는 사랑,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러블리즈의 색깔로 풀어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이나 옛날의 소중한 시절이 있지 않나. 우리의 노래를 들으며 내 생애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러블리즈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로 계절감에 맞게 편곡됐으며,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와 러블리즈의 아련한 보이스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표현됐다.
미주는 신곡 안무에 대해 “숨을 못 쉴 정도”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했다”고 자신하며 즉석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인은 새 앨범의 최애곡으로 “‘시크릿 스토리’를 좋아했는데 오늘 쇼케이스 오는 길에 ‘러브 게임’을 들었다. 미주 언니 텐션만큼 기분이 좋아져 ‘러브 게임’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고, JIN은 ‘시크릿 스토리’를 추천한다며 “녹음하며 좋아진 곡이다. 가성이 중요해 저와 케이언니, 수정, 베이비소울 언니가 배에 힘을 잡고 녹음했다”고 얘기했다.
베이비소울은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묻자 “이번 앨범은 러블리즈 하면 떠오르는 음악 그 자체가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러블리즈의 감성과 동화 같은 가사를 집중해서 잘 들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러블리즈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러블리즈는 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전했다. 미주는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다. ‘Once Upon A Time’는 옛날 옛날에라는 뜻인데 녹음하면서 데뷔 때가 생각났다. 아무것도 모를 때, 인이어도 못 꼈을 때, 카메라도 못 봤을 때를 떠올리니까 감회가 남달랐다. 쇼케이스를 하면서도 감동적이고, 우리가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베이비소울 또한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작점이다. 전에도 그랬지만 준비하면서 저희끼리 뭉친 느낌을 많이 받았고, 미주 말대로 데뷔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새로운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인은 탄탄한 5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이번에 같이 컴백하게 되는 가수들이 많다. 저희가 벌써 5년차가 됐는데, 음악방송이라는 대표 아이돌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에 꾸준히 나가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시간이 흐를수록 감사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겁게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정은 이번 앨범의 목표로 당당히 “1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1위하고 싶어요” “문자투표 부탁드려요” “스트리밍 잊지 말라”라며 애교를 선보였다.
러블리즈의 미니 6집 앨범 ‘Once Upon A Time’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