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환이 대장암 투병을 돌아보며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서는 개그우먼 박미선과 방송인 장영란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승환의 가족이 출연해 13살 사춘기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과거에는 술과 담배를 달고 살아서 그런지 과거보다 지금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운을 뗀 김승환은 "대장암 투병 이후가 내 터닝포인트다. 결혼과 아이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4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첫째 김현을 얻은 김승환은 "아들이 잘 울지도 웃지도 않는다. 한 번씩 웃어줄 때마다 감동이다. 늘 챙겨주고 싶고 걱정이 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굿모닝 키스로 아들을
김현은 싫어하는 내색 없이 아버지의 말에 따라 운동했다. 김승환은 "아들의 허리가 안 좋다. 척추측만증(척추 옆 굽음증)을 갖고 있어 걱정이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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