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남아공 친구들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남아공 출신 저스틴의 세 친구가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친구는 야구를 관람하러 잠실로 향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엘지 트윈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세 친구는 각자 취향에 맞게 모자까지 구매하며 야구 경기를 기대했다. 저스틴은 세 친구가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구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친구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에 신아영과 김준현은 “실제상황인거죠?”라고 물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친구들은 지나가던 사람을 통해 경기가 취소됐음을 알았다. 픔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황망해 했고 숀은 “우리 정말 바보같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세 친구는 저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하며 “당장 만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저스틴은 주소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초긍정 세 친구는 저스틴을 만나러 갈 생각에 들떠있었다. 찰은 “저스틴을 만나니까 최악의 상황은 아니야”라고 서로를 위로했다. 숀 역시 “내 말이 그말이다”라고 화답했고 김준현은 “저렇게 살아야 한다. 긍정적이다”라고 인정했다.
저스틴과 만날 장소에 자리 잡고 앉은 친구들은 야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찰은 “남아공에는 없는데 야구를 못 본 게 너무 아쉽다”라고 투덜댔다. 숀은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는데 말야”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때 저스틴이 등장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저스틴은 한국 야구가 흥미롭다며 친
친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방법을 생각하던 저스틴은 그들을 실내 스크린 야구장으로 이끌었다. 난생처음 스크린 야구를 할 생각에 친구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네 친구는 2:2로 나뉘어 야구 게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