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특집 '센 언니가 돌아왔다!'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정영주, 김정화, 이주빈과 방송인 허송연, 'AOA' 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윤희는 단발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에 "제가 제 모습에 지겨워져서 변화를 줘 봤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히 준비한 AOA의 '빙글뱅글' 포인트 안무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조윤희는 김정화와의 인연을 밝히면서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머리도 단발로 잘랐다"고 말했다. 김정화도 긍정하며 신기해하자, 전현무가 "두 분만 신기한 일이다"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와 허송연은 둘 사이의 열애 소문을 해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현무는 "인터넷 정보지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둘이 만난다는 소문이었다"라면서 2, 3년 전 친목 모임의 회식 사진이 열애 지라시로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송연은 "그 얘기 처음 나오고 설마 누가 믿겠어? 했는데 독일에서 연락 오고 이태리에서도 연락 오고 하더라"면서 "모르시던 분들까지 알게 될까 봐 '해투' 나오기 망설여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송연은 "혹시 미래의 신랑감이 주저하고 못 오고 있는게 아닐까 걱정스러워서 나왔다"면서 자신의 이상형이 전현무와 전혀 다르다고 못 박았다. 전현무 역시 가짜 뉴스의 위험성과 피해를 토로했다.
이어 본격적인 '센 언니' 토크가 공개됐다. 먼저 정영주가 과거 치한을 잡았던 경험을 밝혔다. 정영주는 "95년, 6년쯤이었다"면서 버스 안에서 아저씨 치한이 여학생의 허벅지 사이를 만지는 모습을 목격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영주는 "제가 마침 핸드폰을 갖고 있었다. 그거로 어딜 만지는 거예요, 하고 뻑 쳤다"고 치한 퇴치 경험을 알렸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 시대 핸드폰이면 흉기 수준이다"라고 '망치폰'을 설명했다.
전현무가 "망치 폰이 아니라 망치다. 그거로 집에 있는 못도 박을 수 있다"라고말하자, 사진을 본 출연진 모두 공감을 표했다. 반면 조윤희는 "저 저 폰 처음 봤어요"라면서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윤희가 "아무리 핸드폰을 들고 다녔어도 남자 분 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운동 하셨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정영주는 "다들 어릴 때 기본으로 합기도, 검도 정도는 하지 않냐"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되게 유치한 얘긴데 여기서 제일 잘 싸울 거다"라고 못 박아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은 전현무와 조세호를 가리키며 "우리 셋이 여기서 탑 5 안에 못 든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정화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CF를 섭렵하고 부자가 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메인 모델로만 17편 정도를 찍었다면서 "나중에 보니까 강남 근교에 40-50평대 집 5채 정도 살 정도는 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정화는 "못 사뒀다. 통장에 거의 모셔뒀다"면서 부동산 투자는 하지 못했다고 밝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부동산 요정' 허송연이 "강남에 빌딩을 살 수 있었겠죠. '해투'는 취미로 나왔을 거다. 너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이 "간단히 여쭤보겠다. 여전히 부자시냐"고 묻고 조세호가 "'해투'가 취미시냐"고 묻자, 김정화는 "저는 돈이 없어도 항상 부자다. 남부럽지 않은 부자다"라고 우문현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동산 요정' 허송연이 부동산 강좌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허송연은 "부동산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 완벽한 건 찾을 수 없으니까 나한테 가장 중요한 조건부터 찾는 거다"라면서 "지금은 지켜봐야 하는 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송연은 "지인들이 제 근황은 안 궁금해하고 부동산 근황을 궁금해한다. 졸업한지 한참 됐는데 교수님이 전화해서 묻기도 했다"면서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빈은 유명한 증명사진의 배경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진짜 증명사진이 아니었다면서 "드라마 소품으로 출입증 사진을 찍어 오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거라 잘 나온 거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또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 싸움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이주빈은 "허위 매물 사이트에 도용을 해서 저인 것처럼 장사를 하더라"면서 중고차 딜러 사이트에 불법 안마 시술소까지 사진 도용을 당했다고 고백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어 이주빈은
혜정은 과거 유명한 치어리더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옷이 예뻐서 지원했던 건데 하다보니까 전국 대상도 받았었다"면서 치어리더 무대를 선보였고, 전국대회 우승자다운 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