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오늘(24일) 폴란드서 결혼…2년 열애 결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뮤지션 하림(43, 본명 최현우)이 오늘(24일) 폴란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하림은 이날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폴란드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2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하림은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오월의 웨딩싱어' 특집으로 한 시간 동안 세계 각국의 축가에 대해 소개한 그는 방송 말미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또한 그는 "결혼식은 폴란드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듣는 것으로 대신할 것"이라며 "24일이면 저는 유부남이 돼 있겠죠? 우리 둘 다 좋아하는 곡에 맞춰 반지를 끼워주고 결혼식을 마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다. 얼굴도 굉장히 상기돼 있다.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네요.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감사합니다. 행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1996년 3인조 그룹 벤(VEN) 리드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군 복무 중 윤종신에게 발탁된 그는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박정현 등 많은 가수의 히트곡 작곡자로 명성을 날리기도.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하림은 오는 7월 방송되는 '비긴어게인3'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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