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 근황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다큐 영화 '옹알스'(감독 차인표, 전혜림)의 차인표,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인표는 옹알스와 첫 만남에 대해 ”10년 전에 봉사활동을 갔었다. 거기서 옹알스가 자선 공연을 하는 것을 봤다”며 “원래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잘 웃지 않는데 옹알스가 하니까 빵 터지더라. 그때부터 인연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옹알스가 개그맨인데, 공중파에서 찾는 분들은 아니지 않나”며 “어떻게 보면 비주류인데, 그것에 실망하지 않고 본인들끼리 모여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짜고 서커스까지 배워서 무대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렸다. 10년 째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훌륭한 팀이라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수원은 “너무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이 조수원에게 혈액암 투병 근황을 묻자 조수원은 "원래는 항암치료를 했는데, 지금은 항암치료 안 하고, 예방약을 먹고 있다. 머리카락도 잘 나고 있다”며 “여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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