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공익근무 때 법정서 판사 구해…신문에도 났다”(문제적 남자)

↑ ‘문제적 남자’ 김종민 공익근무 활약 사진=tvN ‘문제적 남자’ 캡처

가수 김종민이 공익근무 시절 법정에서 기지를 발휘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체 복무 당시 판사들을 긴급 대피시켰던 일을 떠올렸다.

이날 김종민은 “대체 복무 당시 법정 내에서 근무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재판 중에 불이 갑자기 꺼져버리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법정은 창문도 없고 모든 게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가 나가면 굉장히 어둡다.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급박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때 제가 감각으로만 길을 찾아 뒷문을 열었고, 판사들이 다 일어나서 뒷문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민 공익근무 활약 멋져요’라는 제목으로 법정신문에 실렸다”고 덧붙여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