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태안 초가집 여행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조하나가 출연했다.
이날 태안 초가집 숙소에는 조하나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조하나는 250년 된 초가집의 고즈넉함에 감탄하면서 "청소는 안 해놔도 되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용이 도착했다. 최민용은 "어머나, 하나 언니"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설경 속에서의 춤사위. 현장 속에서 진짜 좋았고, TV로 보니까 더 좋았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불청' 멤버들이 속속 도착했다. 홍석천은 조하나에게 반갑게 인사하다가 "근데 성함을 잘 모르겠다. 여자 이름은 잘 기억 못한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결국 다른 멤버가 "조하나 씨"라고 대신 소개했다.
한편 새 친구 이의정도 도착했다. 이의정은 초록빛 풍경에 "초록 색을 많이 봐야 노안도 덜 온다고 하니까. 노안이 시작되는 나이라서 많이 봐야겠다"고 농담하는가 하면, 정체를 공개하고 깨발랄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의정은 "소중한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담고 싶고, 기억하고 싶어서 선뜻 나오겠다고 대답했다"면서 '불타는 청춘'에 입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버라이어티 예능은 거의 해본 적 없다. 1박 2일로, 리얼리티로 오는 건 처음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구본승과 김혜림이 새 친구를 마중 나왔다. 두 사람이 미로 정원에 숨은 새 친구를 찾아 우산 전망대까지 오르자, 이의정이 "나 잡아 봐라"를 외치며 구석구석으로 도망쳤다.
이에 갑작스러운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의정은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김혜림에 포착돼 잡혔다. 이의정이 "나 여기서 오래 기다렸어"라며 투정하자, 김혜림은 "오래 기다렸지"라고 미안해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구본승은 "의정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어제 본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그러자 김혜림도 "똑같다"며 공감했다. 이의정은 구김 없는 사교성으로 김혜림과 구본승에 웃음을 안겼다.
또 이의정은 구본승을 향해 "오빠는 약간 짝눈이 매력이야. 얼굴이 작고, 제일 매력인 건 눈동자 색이 예쁜 거"라며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계속 얘기해줘"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의정은 "나는 이런 데 온지 15년이 넘은 것 같아"라면서 "건강 때문에. 한 15년 걸린 것 같아. 건강하기까지"라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불청'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어 왔다고 말해 구본승과 김혜림에 공감을 안겼다.
한편 숙소에 남은 '불청' 멤버들은 우럭젓국을 준비했다. 만찬을 즐기기 전, 이의정이 숙소에 도착했다. 이의정은 멤버들과 반가운 해후를 나눴다.
하지만 정작 홍석천과는 바로 마주 보지 못했다. 홍석천은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나도 못 보겠어. 너무 오래 됐어"라고 말했다. 이의정도 홍석천과 십여 년 만의 재회에 반가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제대로 재회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모여앉아 우럭젓국 만찬을 즐겼다. 이의정은 푸짐한 한 상 차림에 감탄하며 먹방을 펼쳤고, 대화 내내 긍정 기운을 발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