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광득민(63)이 재발성 류마티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가 꾸며진 가운데, 가수 광득민의 투병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득민은 "나는 과거 번안곡 '오 그대사랑'으로 인기를 끌었다. 방송활동도 많이 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종인 재발성 류마티즘을 앓았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노래를 할 수 없는다는 게 너무 괴로웠다. 한국에서 살 수가 없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며 "이번에 26년 만에 한국에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를 보면서 지난 26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르며, 그간 맺혀있던 한을 풀어내 듯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가수 이자연은 "실력이 그대로다. 그간 노래를 못했다는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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