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여수 버거집, 주문 순서 뒤죽박죽에도.. 의외의 호평 “맛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버거집이 주문 순서를 틀렸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여수 꿈뜨락몰이 우여곡절 끝에 첫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버거집은 손님이 밀리는 바람에 큰 혼란을 겪었다. 버거집 사장님은 번호표 대신 메뉴를 부르며 손님에게 찾아가라고 했다. 버거집은 단일 메뉴만 팔았기 때문에 손님들은 쉽게 헷갈렸고 결국 늦게 온 손님이 먼저 버거를 받아가는 불상사가 생겼다.
뒤늦게 먼저 온 손님이 상황을 물어보러 가자 사장님은 “제가 다른 손님한테 먼저 드렸어요”라고 난감해 했다. 손님은 “그럼 기다릴게요”라고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지켜보던 백종원은 “오래 유지됐었다면 통합계산 시스템이 만들어졌을 텐데 장사가 안됐다는 증거예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뒤죽박죽 시스템에도 버거집의 소고기 버거는 “맛있다”라고 대부분 호평을 얻었다.